안녕하세요, 새로미 여러분!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가람입니다. 🙂 벌써 유월의 마지막 레터네요. ‘춤추는 사람’으로 지낸 이번 한 달을 마무리하는 요즘, 저는 컨셉진에 특히 고마운 마음이 들어요. 컨셉진 덕분에 동경하며 마음속에만 간직해 오던 춤을 제 일상에 들여놓았거든요. 비슷한 경험을 나눠주신 새로미분이 있어, 이번 레터에서는 새로미 지수 님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이번 달 ‘춤’이라는 주제로 지내는 동안 새로미분들이 직접 몸을 움직여 춤춰보실 수 있게 더 적극적인 도움을 드릴 수 없을까 고민했어요. 고민 끝에 노래방 회식 & 춤 원데이 클래스 참여를 지원해 드리는 <춤추는 새로미 챌린지> 이벤트가 탄생했죠! 많은 분들이 지원해 주셨는데요. 담당자로서 지원해 주신 분들의 사연을 하나씩 읽으며 많은 분들의 마음속에 춤에 대한 궁금증과 동경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모든 분들을 지원해 드리지 못해 아쉬웠지만, 지원해 주신 새로미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배워보고 싶은 춤, 가보고 싶은 근처 노래방을 찾아보신 것만으로도 춤에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느꼈어요. 마음속 버킷리스트에 춤을 간직하고 계신 분들께 좋은 자극이 되길 바라며, 춤 원데이 클래스 챌린지에 참여하신 지수 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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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미 지수 님이 보내주신 이야기 [‘춤 원데이 클래스 챌린지’ 해봤어]
지수 님 안녕하세요. 이번 113호 춤 편을 만나고,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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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회식 자리에서 노래를 권유받으면 “저 노래는 잘 못해서, 춤을 춰보겠습니다!” 라고 말해 별나다는 소리를 들어본 사람이에요. 노래는 꽤 잘해야 듣는 사람도 즐겁다는 생각이 들어 부담스럽기도 한데, 춤은 실력이 뛰어나지 않아도 같이 즐기기 좋아서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요즘 ‘혼자서도 즐겁고 같이 해도 즐거운 일’은 흔하지 않다고 느끼는데, 그런 면에서 더 긍정적으로 느껴지는 게 춤이에요. 제가 보기와 다르게 흥이 많기도 하고요. 이렇게 춤을 좋아하는 저인데, 최근에는 취업 준비를 시작하면서 안 그래도 짧은 여유 시간을 면접 답변용 취미로 보낸 것 같아요. 운동이나 독서 같은 것들이 우선순위가 되며 춤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거든요…. 춤을 거의 잊고 지내다 6월의 컨셉진을 받고 얼마나 두근거렸는지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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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춤 원데이클래스 챌린지를 신청해 주신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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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진 주제를 보고 갑자기 ‘춤을 추고 싶다’는 마음이 마구 솟아나 그날 저녁 바로 유튜브에서 ‘아이돌 댄스’를 검색했어요. K-POP 노래에 맞춰 쉬운 운동 동작을 만든 영상을 따라 했는데, 팔다리 쭉쭉 펼치는 15분만으로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었어요. 이런 활기를 느껴본 게 얼마 만인지! 댄스 원데이 클래스는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는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을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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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님께 맞는 춤 원데이 클래스를 어떻게 계획하셨는지 소개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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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친구들 모두 취업을 준비하거나, 갓 취업한 사회 초년생이라 주변 친구들과 원데이 클래스를 함께할 시간을 맞추기 어려웠어요. 혼자 원데이 클래스에 가서 선생님과 수다 떨며 진행하는 걸 좋아하기도 해서, 1:1 레슨이 가능한 원데이 클래스를 찾기 시작했구요. ‘숨고’라는 서비스를 알고만 있다가, 이번에 처음 사용해 봤어요. ‘숨은 고수’의 약자로, 일반인부터 전문가들이 본인의 재능을 바탕으로 고수 등록을 하면, 해당 재능이 필요한 사람들이 고수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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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 클래스를 계획하면서 느낀 지수 님만의 특징이 있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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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에 로그인을 하니 견적을 요청하는 단계로 자연스레 넘어가길래 춤, 1:1, 가까운 지역 등 원하는 조건을 선택했어요. 저는 조건에 맞는 고수 프로필을 보고 원하는 고수에게 레슨을 신청하고 싶었는데, 계속 메세지가 오더라고요. 내가 작성한 견적을 바탕으로 고수 추천을 해준 것은 좋지만, 메세지를 계속 받는 건 원하지 않았어요. 결국 견적 요청 중단 버튼을 찾아 고수 매칭을 끊어버렸죠. 그러고는 조용한 알림창에 만족하며 제 마음에 쏙 드는 고수를 직접 찾았어요. 저는 평소 맛집을 찾아갈 때도 누군가의 추천 그대로 따라가는 것보다 직접 찾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에도 이런 성향이 드러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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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원데이 클래스 갔던 날 이야기를 부탁드려요. 어떤 경험을 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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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만큼은 댄서 느낌으로 입고 싶어서 미리 옷도 골라두고, 힙한 느낌을 살려줄 모자까지 챙겨두었어요(ㅎㅎ). 🍀 그리고 생각보다 연습실이 가까운 곳에 있어서 놀랐어요. 마음만 먹으면 혼자서도 연습실을 예약하고 마음껏 춤출 수 있을 정도로 집에서 가까웠거든요. 새로운 아지트가 될 수 있는 공간을 알게 된 것만으로 만족스러웠어요. 연습실 안내에 ‘힐 착용 불가’라고 적혀있어서 어떤 바닥이길래 힐 댄스가 안 되는 걸까 궁금했는데, 연습실 입구에 신발장과 실내용 슬리퍼가 있더라고요. ‘슬리퍼를 신고 춤을 추라고?’ 의아하며 신발을 갈아 신고 연습실로 입장했어요! 입구에서 들리는 인기척에 선생님이 나오셨고, 저보다 5분 정도 일찍 도착하셨다며 인사를 나누던 찰나…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어요. 연습실 불이 켜지지 않았거든요. 다행히 관리자분과 선생님이 잠시 전화하시더니 금방 해결됐어요. 조그만 사건과 잠깐의 대화로 어색함을 풀고, 스트레칭으로 굳어있는 몸도 풀어주니 드디어 모든 준비가 끝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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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배운 춤은 에스파의 ‘Supernova’인데요. 웨이브를 많이 쓰며 부드럽게 이어가는 동작보다 힘주어 끊어 추는 동작을 좋아해서 고른 곡이에요. 원래는 선생님의 추천곡을 여쭤보려고 했는데, 선생님께서 추고 싶은 노래가 있냐고 먼저 질문하셔서 박자감 있는 노래 중 바로 떠오른 노래를 말씀드렸죠. 그렇게 자연스레 ‘Supernova’로 결정한 후 선생님을 따라 한 동작씩 배워갔어요. 동작을 이어가는 게 자연스러워지면서 한 소절씩, 차근차근 배우다 보니 어느새 1절이 끝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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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박자를 세며 춤출 땐 괜찮다가도, 음악에 맞춰 추려니 정신이 없어서 동작이 꼬이곤 했어요. 틀릴 때마다 웃었더니 선생님도 같이 웃으시면서 동작을 다시 짚어주시거나, 쉬어갈 시간을 주셨어요. 진짜 신기한 게,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추면 삐걱이던 동작이 기름칠한 것처럼 부드럽게 이어지더라고요. 동작을 익힌 뒤에는 더 세게 힘줘서 몸을 튕기거나, 헤어 플립(머리를 흔들어 머리카락을 흩날리는 동작)을 끼워 넣으며 디테일을 주기도 했어요. 몸에 열이 오르며 더워지길래 내가 열심히 하고 있구나, 생각했는데 에어컨을 안 켜서 더운 거더라고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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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춤 영상을 보고 따라 춰본 경험은 있지만 이렇게 한 동작씩 배워서 춤을 추는 건 처음이었어요. 레슨을 받는 초반에는 뚝딱이는 제 모습이 민망했지만 프로페셔널하게 알려주시는 선생님과 함께하면서 부끄러운 감정보다 ‘춤’이라는 행위 자체에 몰입하게 된 것 같아요. 함께 하는 사람의 영향이 정말 크다고 느꼈죠. 잘하는 사람을 곁에 둘 때 그 일에 대한 제 집중력과 실력이 빠르게 좋아진다는 걸 다시 한번 생각했어요. 셋이 모이면 그중 한 명은 나의 스승이 된다는 말을 어디서 들은 적이 있는데, 저는 둘이 모였는데도 스승을 만났으니,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금방 배운다고, 잘한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어요. 마지막에는 독무대처럼 저의 모습을 촬영해 주셨는데요. 무려 뮤직뱅크 스타일로 카메라 무빙도 넣어서요! 슈퍼 댄서로 만들어 주겠다는 선생님의 포부를 듣고 저는 그냥 댄서만 돼도 좋겠다고 웃었는데, 카메라 무빙으로 저에게 없던 ‘슈퍼’를 더해주시려던 선생님 모습이 생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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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 클래스 이후로 춤에 대해 달라진 생각이 있었다면 알려주세요. 더 배워보고 싶은 곡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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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K-POP 후렴 부분을 따라 하는 챌린지가 많이 보이는데요. 매번 오늘처럼 전곡을 다 배울 수는 없을 테니, 혼자서 후렴 부분만이라도 연습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춤이 짧고 굵게 스트레스 해소하기 좋은 수단이라고 느꼈거든요. 다음 도전곡은 뉴진스의 ‘How Sweet’으로 정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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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춤을 망설이고 계신 새로미분들께 한마디 해주실 수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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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진 팀이 제 일상을 조금 더 생기있게 만들어 줬어요. 춤이 아직 어색하시면 유튜버 ‘흥둥이’의 아이돌 다이어트 댄스 시리즈로 K-POP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즐거움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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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이 궁금한 새로미분들이 계신다면 지수 님 처럼 좋아하는 곡의 안무를 배워보고, 춤추는 나의 새로운 모습도 발견해 보시길 바라요. 새로미 여러분 이번 달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새로미분들께 좋은 경험 나눠주신 지수 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보고 계시죠?! 💚 그럼 다음 레터도 기대해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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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감탄 편 새로미 챌린지 지원자 모집 👉 비용 지원받고 전시 & 공연 & 롤러스케이트 즐기는 7월의 감탄스러운 챌린지 지원하러 가기 7월의 컨셉진 주제는 “당신은 감탄하는 사람인가요?”입니다. 같은 일상을 살며 지나친 것들이 아쉬운 새로미분들께, 감탄할 만한 경험을 드리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새로미 감탄 챌린지>로 새로운 경험하고, 다른 새로미분들께 영감을 주실 분을 기다립니다. 💚
1. 롤러스케이트 타고 아이처럼 감탄하기
• 지원 내용 : 컨셉진 산책 코너에 소개한 롤러팡팡 스케이트장 비용 (10만 원) 현금 지원
• 참여 조건 : 챌린지 참여 및 사진, 서면 인터뷰 제출 ~7/14(일) 23시까지
• 모집 인원 : 1명
2. 보고 싶은 전시나 공연 즐기고 감탄하기
• 지원 내용 : 보고싶은 전시, 공연 비용 (10만 원) 현금 지원
• 참여 조건 : 챌린지 참여 및 사진, 서면 인터뷰 제출 ~7/21(일) 23시까지
• 모집 인원 : 1명
📍참여 방법
1) 지원하러 가기 설문 링크를 통해 참여하고 싶은 챌린지를 신청합니다. (모집 기간 : ~ 7/7(일) 23시)
2) 선정되신 분은 문자메세지를 통해 선정 안내를 받을 수 있어요. (발표 일시 : 7/8(월) 18시)
3) 지원받은 비용으로 신청한 챌린지를 마음껏 즐깁니다.
4) 여섯 가지 질문으로 된 서면 인터뷰와 참여 사진을 컨셉진 팀에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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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감탄하는 사람인가요?” 체크인 미팅 예고
👉 7/3 (수) 저녁 8시, 참여 링크는 당일 문자메시지로 보내드려요.
7월 한 달을 ‘감탄하는 사람’으로 살자는 다짐을 함께 하고, 이번 호 편집후기를 들어보는 온라인 체크인 미팅이 진행됩니다. :) 새로미분들께는 미팅 당일 문자메시지로 온라인 미팅 참여 링크를 보내드리며, 컨셉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우리 꼭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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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기만 한다고 내 것이 되진 않죠. 함께 하는 위클리 미션 이벤트 👉 컨셉진 새로미 여러분과 함께하는 미션 공유 게시판 보러 가기 저희는 여러분이 실제로 초대하는 한 달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읽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다르니까요. 위클리 미션을 해보시고, 미션캠프 홈페이지 내 컨셉진 미션 게시판에 미션 인증을 남겨주신 분들 중 매주 이벤트 당첨자 두 분을 선정해 아이템 코너에서 소개된 초대템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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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셉진팀은 여러분의 이야기가 궁금해요.
👉 컨셉진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여기로 보내주세요. 이번 뉴스레터에 대한 생각, 혹은 컨셉진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저희는 늘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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