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레터를 받으셨다면, 이미 200% 수집가! 안녕하세요 새로미 여러분!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서연입니다. 해봤어레터를 통해 처음으로 인사드려요:)
여러분은 ‘수집’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어떤 그림이 그려지시나요? 앞서 온라인 체크인 영상에서도 말씀드렸듯, 수집의 첫인상이 제게는 조금 낯설었어요. 소수의 취미, 전문성이 필요한 취미처럼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이번 '수집' 편에 실린 미션을 수행해 보니 저도 이미 수집가였던 게 아니겠어요?! 의식하지 못했을 뿐, 저도 꾸준히 좋아하고 자연스럽게 모아온 것들이 있더라고요! 새로미 여러분도 저처럼 ‘내 안의 덕후력’을 발견하실 거라 확신하며, 저의 소박한 콜렉션 같이 구경해 보실까요? (따라라라따~~🏠 🎵) |
|
|
저처럼 수집과 조금 거리감이 느껴질 새로미분들을 위해 어떤 것을 먼저 해볼지 고민하다가, MISSION 3 ‘내 안의 덕후력 발견하기’를 작성하기로 했어요. 나도 몰랐던 부분을 ‘발견’한다는 문구가 와 닿았거든요. 내가 가진 물건 중 어떤 브랜드 제품이 가장 많은지 따로 세어본 적이 없어 궁금하기도 했고요.
|
|
|
회사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제 방 안을 찬찬히 둘러보니 자주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모아온 물건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제 일상에 익숙하게 자리 잡아 잘 몰랐는데, 생각보다 ‘오롤리데이’ 제품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당신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 다정한 제품을 만듭니다’라고 소개하는 브랜드답게, 거의 모든 제품마다 행복과 관련된 문구가 적혀있어요. 이런 행복이라면 기꺼이 돈으로 사겠어요. 후후・・・ 테이블 위에 넉넉히 다 올라갈 만큼 작고 소박하지만, 저를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아이템들이랍니다! |
|
|
한 개의 다이어리에서 26개의 아이템이 모이기까지 |
|
|
오롤리데이를 처음 만난 건 2021년도 다이어리를 구입하면서였어요. 저는 주로 차분하고 톤 다운된 옷을 즐겨 입는데요. 가방이나 책상 위에 두는 물건은 좀 더 통통 튀는 컬러로 골라도 부담이 없겠더라고요. 그렇게 다이어리에 스티커는 빠지면 섭하니까 추가로 사보고, 나중에는 괜히 장바구니에 이것저것 넣어보게 되었죠. SNS에서 소식을 접하면서 이 브랜드를 좋아하는 마음도 점점 커졌고요. 사진에 빠져있는 물건까지 세어보니 총 26개의 아이템을 수집해 왔어요. 이 정도면 저도 수집가라고 할 만 하겠죠?! |
|
|
그렇게 다이어리부터 탁상 달력, 펜, 머그잔과 티 코스터까지 영역(?)이 확장됐어요. 생각해 보니 어느새 책상 위 손이 자주 가는 물건들이 오롤리데이로 채워져 있더라고요. 그때는 수집이라고 정의 내리지 않아서 몰랐을 뿐, 이미 저도 모르게 수집을 해오고 있었던 거예요. 가장 마지막으로 구입한 제품은 브랜드 책이에요. 오롤리데이의 성장 과정과 그 속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기록한 브랜드 북이죠. 뉴스레터를 적으면서 생각해 보니 저 꽤나, 오롤리데이 덕후였는지도..? |
|
|
주목! 이 글을 보고 계신 당신은 이미 200% 수집가입니다. |
|
|
지금 이 레터를 보고 계실 새로미 여러분은 이미 열에 열 분은 수집가이실 거에요. 왜냐고요? 매달 컨셉진을 모으고 계시니까요!📚 그런데 등잔 밑이 어둡다고 했던가요. 저도 오랜 컨셉진 수집가, 아니 덕후 중 한 명이었더라고요.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의 역할은 독자분들과 한 발 더 가까이서 소통하고, 독자분들의 입장에서 컨셉진을 바라보기도 해야 하는데요. 새로미 분들과 함께 오래오래 독자로서도 동행하고 싶어, 이번 뉴스레터를 통해 저의 컨셉진 덕후력을 추가로 소개해 드려요. :)
|
|
|
짜잔-저의 책장에 쌓인 컨셉진 콜렉션이에요. 총 66권인데, 이번 미션 하면서 처음으로 세어봤어요. ㅎㅎ 초창기 하얀 책표지 시절부터 지금의 디자인까지,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꽤 근사하네요! 대학생 때 한 카페에서 손에 쏙 들어오는 컨셉진을 처음 발견했는데요. 이 작은 책이 나에게 매달 새로운 주제를 던져주고, 생각할 거리와 실천하도록 도와준다니, 너무 멋지잖아? 생각하며 종종 구입하다가, 그렇게 정기구독으로 정착하게 되었어요.
|
|
|
66호 ‘설렘’ 편 편집 회의에 독자들을 초대해 함께 편집 회의를 하는 ‘컨셉데이’에 참여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자리마다 이름표를 세워두신 걸 보고 감동 했었던..꽤 오래전 일인데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캐비넷을 뒤져보니 그때 받았던 이름표가 그대로 보관되어 있는 거 있죠! 근데 오늘날 이렇게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로 함께 하고 있으니, 성덕이 아닐까 싶습니다 (에디터스쿨 4기 이기도 하고요). 그 외에도 미션캠프에서 진행한 여러 캠프에 참여했던 자료들을 모아서 간직하고 있어요.
|
|
|
몇 년 전 제작했던 인터뷰 캠프 책을 다시 읽어보니, 내 기록을 책으로 만들어 수집해두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각은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면 사라지지만, 글로 정리하면 두고두고 다시 꺼내볼 수 있잖아요. 20대 끝자락에 나는 이런 가치관과 고민을 하며 살았구나, 그간 나는 어떻게 변화했는지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어요. |
|
|
그리고 오롤리데이 제품처럼 컨셉진에서 만든 영감 캐비넷, 키티버니포니와 콜라보한 파우치 등 일상에서 익숙하게 사용 중인 제품들도 꽤 있더라고요! 위클리 미션 하나를 해봤을 뿐인데, 저도 꽤 수집력이 있는 사람인 걸 알게 되었고, 물건에 쌓인 시간을 통해 저를 돌아보는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뿌듯하네요. |
|
|
수집의 시작은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출발한다는 말을 체감한 시간이었어요. 여러분도 제 덕후력을 엿보시면서 ‘어? 나도 저 정도라면 수집가이겠는데?’ 싶으시다면 10월 둘째주 MISSION03 하실 때, 홈페이지에 컨셉진 미션 댓글로 마구마구 남겨주세요! 뭐든 덕질은 혼자보다 같이하는 맛이 있으니까요! 😊
|
|
|
🎁 읽기만 한다고 내 것이 되진 않죠. 함께 하는 위클리 미션 이벤트 👉 컨셉진 새로미 여러분과 함께하는 미션 공유 게시판 보러 가기 저희는 여러분이 실제로 초대하는 한 달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읽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다르니까요. 위클리 미션을 해보시고, 미션캠프 홈페이지 내 컨셉진 미션 게시판에 미션 인증을 남겨주신 분들 중 매주 이벤트 당첨자 두 분을 선정해 아이템 코너에서 소개된 초대템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
|
|
💚 컨셉진팀은 여러분의 이야기가 궁금해요.
👉 컨셉진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여기로 보내주세요. 이번 뉴스레터에 대한 생각, 혹은 컨셉진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저희는 늘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