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로미 여러분! 이번에 새롭게 미션캠프에 합류하게 된 운영 매니저 이도라고 합니다. 합류하자마자 해봤어 레터에 등장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제가 컨셉진을 처음 알게 된 건 3년 전인데요. 연애 시절 지금의 아내 책장에 작고 귀여운 책자가 하나 있었어요. 그게 컨셉진 초창기 버전의 하얀 책이었죠. 11호와 16호의 책이었는데요. 아내가 그 책에 자기 글이 실려있다고 보여주더라구요! 여행을 사랑하는 아내의 남미와 베네치아 여행기가 담겨있는 글이었어요. 아내가 여행을 사랑하는 이유와 컨셉진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게 되었답니다. 그 후로 컨셉진 정기구독자가 되었고, 에세이 캠프와 에디터 캠프도 참여했는데요. 그러다 시간이 흘러 지금에 와서는 미션캠프의 일원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참 신기하고 감사한 인연입니다. 여러분에게 앞으로 미션캠프와 컨셉진의 좋은 가치를 온전하게 전달하는 운영 매니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해봤어 레터에 처음 참여하며 받은 미션은 8번 미션의 ‘컨셉진 컬렉션 만들기’인데요.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컨셉진 컬렉터’ 였기에, 제가 지금까지 모아놓은 컨셉진을 다시 한번 천천히 살펴보며 9권을 골라봤어요. 여러분도 수집해 오신 컨셉진 중 딱 9권만 골라야 한다면, 어떤 호를 남기고 싶으신가요? 제 미션 후기가 여러분의 컬렉션 선정 기준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도의 컨셉진 컬렉션' 함께 보시죠!
[ 색감 맛집 컨셉진🎨 ]
컨셉진을 보면서 첫 번째 든 생각은 ‘참 귀엽고 예쁘다’ 였어요. 그래서 주위에 여러 권을 사서 선물한 기억이 있습니다. 작고 귀여운데 겉표지 색감도 따뜻해서, 안에 실린 글과 사진이 더 따뜻하게 보이는 것 같아요. 이 조합, 저 조합으로 모아봐도 컨셉진은 색 조합이 다 예쁘더라고요!
그림을 너무 못 그려서요...ㅠ
좋아하는 것과 필요한 것의 조합
그림은 자신이 없어서..대신 주제 키워드를 큼직하게 적어봤습니다. 😂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과 필요한 것들을 조합해서 9권을 뽑아 봤어요. 모아놓고 보니저는 상상, 긍정, 초대, 사랑을 좋아하고, 지금 제게 필요한 건 변화, 외국어, 달리기, 회고, 좋은 선배라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었어요. ‘수집을 통해 나를 발견할 수 있다’는 이번 호 메시지가 와닿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이 주제들을 가지고 어떤 마음으로 한 달을 살았는지’에 대한 회고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수집은 이처럼 작은 것들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으로 시작되는 것 같아요.
모아놓고 보니 컨셉진, 정말 색감 맛집이네요!
좋아하는 축구 + 나의 고향 인천 = ?
이번 미션을 통해 제가 컨셉진 외에 수집을 한 적이 있었는지 곰곰이 생각해 봤어요. 저는 축구를 좋아하고 제가 나고 자란 고향인 인천을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인천유나이티드'라는 프로 축구팀을 좋아하게 됐어요. 인천유나이티드는 시민구단으로 항상 성적이 안 좋아서 야구팀으로 치자면 한화이글스(?)의 포지션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어요. 🥲 지금은 경기장이 멀기도 하고, 사는 게 바쁘다는 핑계로 축구를 잘 찾아보진 못하는데요. 한때는 매 시즌 유니폼을 사 모았을 정도로 좋아했답니다.
현재 진행형이 아니더라도
보통 축구 팬들은 여러 축구팀의 유니폼을 하나씩 모으지만, 저는 인천유나이티드 축구팀을 너무 좋아해서 매 시즌 팀의 재정에 보탬이 되는 찐팬 모먼트를 발휘한 기억이 있어요. 이 경험을 돌아보니 잠깐이나마 내가 무언가를 좋아해 간직해온 것 또한 '수집'이라고 볼 수 있겠더라고요. 현재까지 이어져오지 않았더라도요.
여러분도 지금까지 지속되지 않았더라도 조금씩 모아놨던 수집품들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다시 꺼내 보며 그때의 추억을 되살려 보는 건 어떨까요? 수집한 컨셉진 과월호를 돌아보며, 지금 나에게 필요하거나 내가 좋아하는 주제를 다시 한번 꺼내 읽어보셔도 좋은 시간이 될 거예요! 10월 4주차, 8번 미션 '나만의 컨셉진 컬렉션 만들기' 채워보시고 댓글로 여러분의 컬렉션도 공유해주세요! :)
[소식을 전해요]
🎁 읽기만 한다고 내 것이 되진 않죠. 함께 하는 미션 이벤트 👉 컨셉진 새로미 여러분과 함께 미션 참여하고 선물 받아가세요! 저희는 여러분이 실제로 수집하는 한 달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읽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다르니까요. 매주 재미있고 유익한 미션에 참여해보고, 미션캠프 홈페이지 내 '컨셉진 미션' 게시판에 인증을 남겨주세요. 매주 두 분을 선정해 아이템 코너에 소개된 제품을 선물로 보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