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희는 컨셉진 97호 마감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오래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컨셉진 97호는 이달 말에 발송될 예정입니다. 곧 자세한 안내 드릴게요. : )
마감이 끝나면 모든 것이 즐거워요. 마치 시험 기간이 막 끝난 기분이랄까요. 그래서 오늘은 컨셉진 식구들의 소소한 재미를 찾아봤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내일부터 즐거운 설연휴 맞이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컨셉진 주제로 사는 재미, 77호 1일 1재미 만들기
컨셉진은 매달 하나의 주제로 살아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고 있어요. 만드는 우리부터 주제와 맞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죠. 컨셉진 77호 재미편을 만들 때는 매일 하루씩 당번을 정해 소소한 재미를 만들었어요. 당시 송은호 에디터가 산책 인증 사진 미션을 내고, 영화감상권 선물을 걸었는데 포토그래퍼 지현님이 이런 사진을 인증하는 바람에 이걸 이길 사진은 없을 거라며 다들 일찌감치 포기한 기억이 나네요. (웃음)
직장인들에게 가장 큰 재미는 퇴근 아닐까요? 당시 저희 대표는 조기 퇴근과 치킨을 선물 했어요. 확실히 대표만이 줄 수 있는 확실한 재미가 아닐까 싶어요.
색에서 찾는 재미
컨셉진은 표지 색이 예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다양한 삶을 표현하는데 색 만큼 어울리는 건 없다는 마음으로 저희 식구들은 평소에도 일상에서 색을 유심히 보는 편이에요. 그러다보니 별 것 아닌 색 조화도 재미있게 보는 편이랍니다.
뜻밖의 재미
잡지사는 특별한 일이 가득할 것 같다는 오해를 많이 받아요. 저희도 그저 열심히 일하고 급여를 받는 회사원들일 뿐이에요. 반복되고 지루하고, 괴로운 일도 가득하다는 의미죠. 그래도 가끔씩 독자분들이 뜻밖의 선물을 보내주시거나, 팀원들의 의상이 겹치거나, 간식을 해먹는 등 소소한 사건으로 웃을 수 있어 감사해요.
오늘은 가볍게 컨셉진 식구들에게 존재하는 재미를 모아 봤어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 휴간을 종료하고 곧 뵐 생각에 떨리네요.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