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진 레터 ISSUE.04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편집장 김경희입니다. 네 번째 레터로 다시 인사드려요! 요즘 한창 휴가철인데, 어떤 시간을 보내고 계시나요? 여러분들이 조금 더 특별한 하루를 보내시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 오늘은 <컨셉데이> 코너를 소개하려 합니다. 컨셉데이는 컨셉진 11호부터 32호까지 진행했던 코너인데요. 책에 컨셉데이를 설명하는 문구가 있어 가져왔어요. “<컨셉데이>는 친구, 연인, 혹은 가족이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컨셉진이 준비해드리는 코너입니다. 촬영한 사진은 다음 호에 실리며 앨범으로도 만들어 드립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은 컨셉진으로 메일을 보내주시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해 드립니다.” 늘 똑같이 반복되는 하루 말고 평소와는 조금 다른, 특별한 하루를 보내면 그 추억을 곱씹으며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독자분들에게 ‘컨셉 있는 하루’를 만들어 드리고자 만들었던 코너예요. 오랜만에 다시 살펴보니, 이때 저희가 해봤던 경험을 여러분들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 몇 가지 소개해보려 해요. 이중 하나라도 꼭 한번 따라 해보시길 바라며…! CONCEPT DAY vol.11 #친구들과 합주하기 컨셉데이의
시작은 수능이 끝난 고3 친구들과 함께했어요. 어린 시절 유치원에서, 초등학교에서 했던 것처럼 각자 악기 하나씩 맡아 합을 맞춰 연주하면서 노는 하루는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시간이에요. 즉흥으로 맞췄던 합주인데 생각보다 잘해 놀랐던 기억이…! 여러분도 다이소에서
어린이용 악기를 준비해서 친구들과 합주하면서 시간을 보내 보세요. 영상으로까지 남겨 놓으면 특별한 추억이 되겠네요! vol.14 #좌대 낚시 경험하기 누군가 제게
인생에서 가장 낭만적이었던 순간, 혹은 꼭 추천해주고 싶은 장소를 물을 때마다 항상 대답하는 곳이에요. 이곳은 예당 저수지의 ‘좌대 낚시터’인데요. 어느 영화에서 수면 위에 집이 떠 있고
그곳에서 낚시하는 모습을 보고 그 모습을 구현해보고 싶어 진행한 컨셉데이였죠. 그런데 저 낚싯대는 사실… 저희 아버지가 사용하는 바다 낚싯대이고, 사진에서는 흉내만 냈다는 거…^^; 실제로 낚시를 하지 않더라도 ‘좌대’를 예약해서 하룻밤 묵어보시길 추천드려요. 깜깜한 밤에 물 위에 떠 있는 그 몽환적인
기분,,, 직접 한번 느껴보셔야 해요!
vol.19 #가을엔 밤 따기 저는 그 계절에만
할 수 있는 것들을 누리고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가을에만 할 수 있는 ‘밤 따기’를 컨셉데이 주제로 꼭 한번 해보고
싶었죠. 이때는 가족이 함께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일부러 ‘가족’으로 한정해 신청받았어요.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화목한 가족이었는데, 패션업을 하는 두 딸과 부모님이 예쁘게 옷을 맞춰 입고 와주셔서 사진이 더욱 빛 발할 수 있었죠. 여러분, 올가을엔 밤 따기 체험에 도전해 보시는
거 어때요? vol.21 #송어 낚시 체험하기 겨울철 원주에서
진행하는 송어 낚시 축제에 다녀왔어요. 이 컨셉데이 또한 겨울이라는 계절에만 할 수 있는 경험이죠. 사실 이때 송어를 잡는 게 쉽지 않아서, 결국 마지막엔 옆에 계신 분들이 잡은
송어를 잠깐 빌려서 촬영을 했답니다…!ㅎㅎ vol.27 #여름엔 불꽃놀이 하기 어디선가 주최해서
하는, 혹은 다른 사람들이 하는 불꽃놀이 말고, 직접 폭죽을 사서 불꽃놀이 해보신 적
있나요? 남이 하는 걸 보는 것과 내가 직접
해보며 느끼는 건 정말 천지차이인데요. 한강 노들섬에서 두 친구분과 함께 불꽃놀이 했던 저 장면을 여러분들의 삶으로 데려와보는 건 어떨까요? 마침 지금이 불꽃놀이 하기에도 딱, 좋은 시기네요!
vol.28 #승마 체험하기 저는 좋은
경험을 나 혼자, 혹은 친구들이랑만 하기보다 부모님과도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조금 큰 사람이라, 승마를 엄마와 함께하면 더 의미 있겠다
생각해 모녀분을 모시고 컨셉데이를 진행했어요. 이 사진을 보니 어떤가요? 내가 아끼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이런 체험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으신가요? 몇 가지 컨셉데이를 추려 소개해 드렸는데, 어떠신가요? 여러분 마음에 들어온 경험이 하나라도 있으신가요? 혹시 마음이 조금이라도 움직였다면, 다음은 여러분의 손을 움직일 차례입니다. 카톡 창을 열어 친구 혹은 가족에게 ‘이거 해보자!’ 하고 연락을 하거나, ‘ㅈㅗㅏ ㄷㅐ ㄴㅏㄲㅅㅣ’ 하고 검색해 보거나! 저는 세상에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요. 남이 하는 걸 구경하는 사람과 직접 해보는 사람. 두 사람이 인생을 돌아볼 때 누가 조금 더 ‘아, 재미있게 살았다!’ 생각할까요? 누구에게나 재미있게 살고 싶은 욕망이 있을 거예요. 요즘엔 그 욕망을 실현시켜줄 다양한 플랫폼도 많고요. 프립, 클래스101, 미션캠프…(ㅎㅎ) 처럼 다양한 경험을 하게 도와주는 플랫폼 말이죠! 10년 전, 컨셉진을 처음 만들 때부터 ‘미션캠프’라는 것을 계획한 건 전혀 아니었는데, 제가 예전부터 ‘사람들이 조금 더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어, 사람들이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 하는 마음을 갖다 보니 <컨셉진>을 발행하고, 또 그 안에 <컨셉데이> 같은 코너를 진행하고, 결국엔 그게 이어져 <미션캠프>가 된 게 아닌가 싶어요. 컨셉진 독자 여러분! 제가 예전에도 그랬듯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조금 더 즐거운 하루하루를 사실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돕겠습니다. 그러니 부디,,, 저희와 함께하는 분들의 일상이 조금 더 아름다워지길 바랍니다. 편집장 김경희 드림 지난 뉴스레터 보기 |
컨셉진의 이야기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