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로미 여러분! 네 번째 해봤어 레터를 맡게 된 저는 미션캠프 매니저 최우진입니다.🙂 컨셉진 독자분들에게 직접 레터를 쓰게 되어 설레는 마음이 큰데요!
혹시 제 이름이 낯이 익다고 생각하신 분들…?! 그렇다면 감사합니다. 🙏 지난주 해봤어 레터도 빠지지 않고 읽어주셨군요!!👍 저도 몰랐지만, 제가 일주일 전에 발송된 대표님의 레터에서 까메오로 출연했더라고요!😎 (하필 미용실 다녀온 다음 날의 반듯한 뒤통수는 덤…😂) 인사도 전에 뒤통수부터 등장해서 어쩐지 민망한 마음도 들지만, 덕분에 여러분과 미리 인사 나누었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레터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아 참, 저는 회사의 내부 행정과 캠프 운영 업무를 주로 맡고 있어요! 여러분께 발송되는 컨셉진과 여러 캠프의 교재가 모두 제 손길을 거쳐서 나간다는 사실 ㅎㅎ. 그리고 찐 새로미분들만 아실 TMI지만 컨셉진에서 갤러리와 명언 코너의 에디터로도 활동하고 있답니다(정말 이것저것 하죠?✌️).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번 해봤어 레터의 이야기는 ‘내방역 산책’ 해봤어입니다. 컨셉진 111호의 산책 장소이자 에디터 재원님의 나와바리인 내방역을 제가 직접 다녀왔어요!👊
|
|
|
[‘내방역 산책’ 해봤어]
여러분 혹시 컨셉진에서 소개한 산책 코스를 직접 따라가 본 적이 있나요? 소개된 장소 모두 다요! 저는 제 취향에 맞는 공간 몇 개는 가보았는데 그 코스를 전부 따라가 본 적은 없었어요. 산책 기사를 읽으며 ‘언젠가 한 번쯤 꼭 다 가보자!’는 다짐을 하다가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매번 다음을 기약했더랬죠.
그런데 이게 웬걸? 해봤어 레터를 위해 컨셉진의 기사나 미션을 골라서 직접 해봐야 한다는 거예요! 저는 주저하지 않고 ‘산책’을 골랐습니다.😎 이번 기회에 담당 에디터님의 피땀 눈물이 담긴 산책 코스를 모두 돌아보고 싶었어요.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가람님도 좋을 것 같다고 흔쾌히 힘을 보태주셨고요. 그렇게 저는 주말을 이용해 내방역 산책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회사 법카 지원도 최고심👍) |
|
|
이렇게 좋은 기회를 가졌는데 그냥 얼렁뚱땅 떠날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산책을 가기 전에 나름대로 사전 준비를 해보기로 했답니다.
우선 111호에서 산책 기사를 담당하신 에디터 재원님께 인터뷰 타임을 요청해서, 각 공간의 특징이나 산책 꿀팁 등을 여쭈어 봤고요(바쁜 와중에 시간 내어 주신 재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코스를 좀 더 직관적으로 보고 싶어서 산책에서 소개된 공간들을 네이버 지도에 표기해서 프린트했어요. 마지막으로 “신발은 무조건 편한 운동화나 워킹화를 신고 오라고 당부하고 싶다.”라는 문장을 따라 ‘편안한 러닝화’까지 준비했죠. |
|
|
마음의 준비까지 마친 저는 토요일 오전 10시 반에 내방역에 도착했어요! 지하철 계단 위로 산책의 출발지인 내방역 1번 출구가 보이는데 ‘내가 진짜 산책을 하러 왔구나…’ 하며 막 실감 나더라고요.
여러분 근데 초대 편의 산책에서 왜 내방역을 소개했는지 아세요? 내방역은 ‘에디터의 동네로 초대한다’부터 ‘내 방My room’으로 초대, 동사인 ‘내방하다’ 등등 재원 님의 수많은 아이디어가 담겨있는 동네였답니다?!(시작된 TMI 대방출🤓)
|
|
|
1번 출구를 나가자마자 제가 올라가야 할 언덕길이 보이더라고요 하하. ‘아 그래… 편안한 운동화를 언급해 주신 건 정말 센스 짱이었구나.’ 그래도 맑고 쨍한 주말 날씨 덕분에 아주 기분 좋게😗 첫 번째 행선지인 ‘몬탁’으로 향했습니다. |
|
|
몬탁에 들어선 저는 살짝 당황했어요. 산책 기사에 나온 것처럼 크루아상과 수프를 시켜서 창가에 앉아 먹을 작정이었는데, 주말이라 앉을 자리가 없더라고요. 게다가 몬탁은 햇살 맛집이라고 했건만….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포장을 해서 걸어가며 먹기로 결정하고 ‘허니 솔트 크루아상’을 주문했습니다. (처음부터 재원님 손민수하기 실패😇)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편의점에서 물까지 구입해서 ‘방배숲환경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죠.
|
|
|
아침 공복부터 단짠단짠 조합을 먹어서일까요. 아니면 완벽한 겉바속촉에게 당한 걸까요. 세상에나, 이렇게 맛있는 크루아상을 먹어본 게 언제인지. 정말 정신을 못 차리고 먹었던 것 같아요.😦엄청난 맛 덕분에 길을 잘못 들어서 숲길로 빙빙 돌아 도서관에 가게 됐지만…😂 그것마저 용서되는 맛이었죠. 아니 근데 이럴 거면 지도는 왜 프린트한 건지 ㅋㅋㅋ
|
|
|
그렇게 숲길을 걸어서 도서관에 가는데요. 새삼 ‘이 동네 괜찮은데? 나 초대 좀 잘 받은 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복잡한 도시에서 조금만 걸어도 이렇게 걷기 좋은 편안한 숲길이 있다는 게 부럽더라고요. ‘이런 자연을 누릴 수 있다면 한 오백 번 정도는 더 오를 수 있겠다’라는 마음이 들 때쯤 방배숲환경도서관에 도착했습니다.
|
|
|
“사실 이번 산책의 메인은 도서관이다.”라고 하신 재원 님의 말이 정말 딱 맞았어요. 방배숲환경도서관은 여유가 된다면 몇 시간이나 있고 싶을 정도로 편안하고 매력적인 공간이었거든요.👍 공간의 중앙은 뻥 뚫린 쉼터로 되어있어서 창으로 햇살이 내비치는데, 과장 조금 더 보태면 거의 북유럽 도서관에 온 느낌이 솔솔 나는 게 내방역 주변에 사는 분들이 새삼 또 부러워졌어요(부러워질 일 많은 동네🍀). 주말에 꼭 다시 오겠다는 다짐과 함께 다음 코스인 ‘GBH 플래그십 스토어’로 향했습니다!👉
|
|
|
GBH 플래그십 스토어는 기사에 쓰여있는 것처럼 GBH 제품을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하기에 좋은 공간이었는데요! 내부 인테리어도 GBH답게 감성적이고 세련된 느낌이었어요. 맞다, 여러분!📢 (또 TMI 주의) GBH 플래그십 스토어의 필수 코스는 ‘화장실’이라고 합니다! 혹시 이곳에 방문하시게 된다면 “GBH의 진정한 감성은 화장실에서 느낄 수 있다”라는 재원 님의 말을 기억해 화장실을 꼭 경험해 보시길!(마지막 TMI: 화장실 키는 2층에서😤)
|
|
|
산책으로 좋아진 기분을 배고픔으로 망칠 순 없죠! 재원님께 얻은 꿀팁으로 오픈 시간에 맞춰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식당을 방문했어요. 덕분에 꼬르륵 소리가 날 때쯤 바로 배를 채울 수 있었답니다.✌️ 메뉴는 명란 오일 파스타인 ‘은가비’와 재원님의 초초초강추 메뉴 ‘바림’. 그렇게 이누식당을 경험한 제 소감은요!?
들어가자마자 나는 맛있는 냄새 합격, 코카콜라가 병인 거 감성 합격, 파스타의 짭조름함 합격, ‘바림’의 크림과 쑥절편의 조화는 찐으로 합격! 그리고 깍두기를 똑닮은 수제 피클마저 합격입니다(가게 한 편에 있던 컨셉진마저 합격…👏👏👏).
|
|
|
오일이나 크림 들어간 음식 먹으면 커피 한 잔씩 당기잖아요. 맞죠? 이누식당에서 거의 30초 거리에 있는 ‘파이브 브루잉’에 가서 시그니처 커피☕️인 ‘플라밍고’를 시켰어요(바람직한 동선 최고…🤙). 그런데 플라밍고 이 녀석 또한, 예사 커피가 아니었습니다. 향과 맛 모두 ‘커피와 차’ 사이에 있는 멋진 음료였어요. 맛을 보니 꽤나 높은 가격도 그저 끄덕이게 되었답니다. 함께 주문한 ‘롬 라테’는 평소에 커피를 마시지 않는 제 여자친구도 “맛있다…!”를 외치게 했는데요. 이런 곳이 동네 카페라면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곳이었어요. 👍
카페를 나와서 집에 가려고 시계를 보니 시간은 오후 3시 반.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까지 5시간이면 충분했던 산책코스였습니다.🔥
|
|
|
내방역은 ‘언젠가 여기에 살아도 좋겠다’ 싶을 만큼 편하고 좋은 동네였어요. 또 한번 들르고 싶은 동네이기도 했고요. 무엇보다 이렇게 매력적인 동네를 하나 더 알아간다는 게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서울에서 살았지만, 컨셉진의 산책 코너가 아니었다면 내방역처럼 좋은 동네, 그리고 산책 코너에서 소개된 좋은 공간들을 와볼 수 없었을지도 몰라요. 내방역을 산책하면서 제 머릿속에 있는 지도 한 부분이 밝아진 느낌이기도 했죠. ‘이렇게 내 발로 낯선 동네를 직접 가보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한 달을 보낼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모든 기사가 그렇지만 컨셉진의 산책 기사는 담당 에디터의 노고가 정말로 흘러넘치게 담긴 코너거든요(장소 서치하고 섭외하시는 거 보면 가끔 눈물 납니다😭). 날씨 좋은 5월이야말로 ‘산책의 계절’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성수동이나 여의도의 더 현대 같은 핫플레이스가 지겨운 새로미분이라면 컨셉진 111호에서 임재원 에디터가 소개한 ‘내방역 산책’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역대급으로 길었던 이번 해봤어 레터를 읽어주신 새로미 여러분께 다시 한번 무한한 감사를 전해 드리고요! (이번 레터 분량 때문에 도망가시면 안 돼요!!!😂) 다음 레터도 기대해 주세요! 안녕~👋
|
|
|
👩🏻💻 다음 주에는 온라인 체크아웃 미팅이 있어요.
👉 5월 29일 수요일 저녁 8시에 ‘온라인 체크아웃 미팅’을 구글밋으로 진행해요.
이번 온라인 체크아웃 미팅에서는 5월 한 달 동안 ‘초대하는 사람’으로 살며 보낸 시간을 함께 회고하며 미션 패스포트에 기록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참여 링크는 미팅 당일 문자메세지로 받아보실 수 있고,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수요일에 만나요. 🥰
|
|
|
🎁 읽기만 한다고 내 것이 되진 않죠. 함께 하는 위클리 미션 이벤트 👉 컨셉진 새로미 여러분과 함께하는 미션 공유 게시판 보러 가기 저희는 여러분이 실제로 초대하는 한 달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읽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다르니까요. 위클리 미션을 해보시고, 미션캠프 홈페이지 내 컨셉진 미션 게시판에 미션 인증을 남겨주신 분들 중 매주 이벤트 당첨자 두 분을 선정해 아이템 코너에서 소개된 초대템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
|
|
💚 컨셉진팀은 여러분의 이야기가 궁금해요.
👉 컨셉진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여기로 보내주세요. 이번 뉴스레터에 대한 생각, 혹은 컨셉진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저희는 늘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