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로미 여러분! 6월, 두둠칫 춤추는 한 달을 여는 해봤어 레터를 보내는 저는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가람입니다. 🕺🕺🕺 춤이라니! 반가우면서도 저는 조오금은 어색해서 삐걱대며 한 달을 시작했습니다.ㅎㅎㅎㅎㅎ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번 주 해봤어 레터에는 컨셉진 6월호 (112호) MISSION 3 ‘춤으로 감정 표현하기’를 제가 미리 해 본 이야기를 담았어요. 댄스라기엔 몸짓이었던 제 미션 이야기.. 시작해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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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감정 표현하기’ 해봤어]
여러분 짱구 아시죠? 좋아하세요? 음.. 제가 왜 짱구 얘기부터 하냐면, 사실 저희집엔 기쁜 감정이 넘쳐날 때 추는 ‘기쁨의 춤’이라고 불리는 몸짓이 있거든요. 언젠가부터 제가 기쁠 때면 짱구가 울라울라 소리를 내며 추던 춤을 따라 추게 된 데서 유래했는데요. 언제 처음 추기 시작했는지는 기억도 안 나지만, 분명한 건 기쁠 때 그 춤을 추면 제가 더 기뻐지고 같이 있는 사람도 웃으면서 더 행복해진다는 거예요! 누군가 따라 추기라도 하는 날엔 함께하는 사람들의 기쁨이 몇 배는 더 커진다고 느끼죠.
제 기쁨의 몸짓을 춤이라 말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감정을 춤으로 표현하는 건, 말과 글로 표현하거나 마음속으로만 느끼는 것과는 다르겠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해온 것 같아요. 그래선지 이번 달에 꼭 춤을 추기로 했다면(?) MISSION 3 ‘춤으로 감정 표현하기’를 해봐야겠다며 눈여겨 본 미션이랍니다. 춤으로 다른 감정들도 표현해 볼 수 있을까? 나는 왜 기쁠 때 춤을 추게 됐을까? 🤓 등 호기심 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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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미분들과는 6월 2주 차에 함께 하게 될 미션인데요, 여러 가지 감정을 춤으로 표현해 보는 미션이에요. 전 몸을 멋지게 움직이는 댄스를 춰본 적이 없어서 춤 생각만 해도 뚝딱이가 되는데요.. 어차피 할 거 최대한 재밌게 해보자! 피할 수 없으면 즐기는 거야! 마인드를 장착하고, 이 미션을 어떻게 재밌게 할 수 있을지 여러 가지 상상을 해봤어요. 층간소음을 우려했던 걸까요? 망아지처럼 뛰어보자는 마음이었을까요? 그날부터 출퇴근길을 오가며 집 주변 춤출 만한 야외 공간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혼자 하긴 부끄러우니까 동네 친구에게 밤에 퇴근하고 만나자, 이런 걸 해보자, 커피를 사겠다, 요즘 저녁 날씨가 무척 산책하기 좋다, 보고 싶다 등 여러 구애의 메시지를 보냈고, 마침내 ‘춤의 저녁’을 캘린더에 표시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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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구두구! 바로 그날, 춤의 저녁! 우선 친구와 저는 산책을 하며 요즘 근황과 제 미션 얘기를 나눴어요. 특히 슬픔과 분노를 잘 구분해야 하지 않겠냐는 대화를 나눴는데, 최근에 속상하고 슬픈 일인데 화를 낸 이야기, 화가 났는데 울어버린 이야기를 했거든요(토닥). 그렇게 서로 힘들었던 일은 위로하고 재밌었던 일은 더 크게 깔깔대면서 슬슬 기분을 웜업(?) 한 뒤에 제가 며칠 전부터 오늘을 위해 미리 살펴둔 공터에 도착했는데에...! 여기 이렇게 핫플이었나. 항상 텅텅 비어있던 공터였는데, 그날따라 동네 청년들이 열띤 농구를 하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잔뜩 실망한 저를 데리고 친구가 향한 장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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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춤추고 싶어지는 장소 아닌가요? (누가 보면 나 춤 꽤나 잘 추는 줄 알겠다….) 춤출 만한 완벽한 장소를 찾아서 기쁜 저는 친구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제 기쁨의 춤을 보여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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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뭐 퇴근하고 야밤에서 이런 멋진 곳에서 춤추는 거, 기분이 꽤 괜찮더라고요. 가끔 지나가는 분들이 계셔서 무척 민망했지만. 아, 그리고 제가 기쁨의 춤을 췄더니 친구가 짱구 춤 표절 아니냐고 그랬어요(업그레이드할 때가 된 것 같다.. 흥).
다음으로는 친구에게 제가 근황 얘기할 때 나눴던 슬펐던 일, 분노했던 일을 떠올리며 춤을 춰볼 테니 어떤 춤이 슬픔의 춤이고, 분노의 춤인지 맞춰보라고 했죠. 자아- 여러분도 알아맞히실 수 있을까요? 아래 사진에서 어떤 게 분노의 춤 같고, 어떤 게 슬픔의 춤처럼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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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친구가 바로 구분한다 싶었는데, 지금 보니 제 표정을 보고 안 거 같네요?!
이렇게 몸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춤을 출 때 분노, 슬픔을 느꼈던 특정 장면들을 떠올렸는데, 그 일들을 털어 날려버린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춤으로 표현하니 그런 일들은 웃어넘길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 그리고 친구와 저 둘 다 슬픔을 표현할 때는 흐물거리는 움직임을 했고, 분노를 표현할 땐 무언가를 마구 때리며 몸을 확대하는 동작을 한 점이 재밌었어요. 슬플 때는 차분해지고 분노할 때는 뭔가 터뜨리고 싶은 듯이 방방 뛰었거든요. 앞으로 둘의 감정 구분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날 다르게 표현했던 일을 종종 떠올려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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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는 친구와 야밤에 안 가던 곳에 가서 안 하던 짓(?)을 해봤습니다. 요즘 밤 산책하기에 날씨가 참 좋은데, 미션 덕분에 친구와 좋은 저녁을 보냈고, 특이한(?) 추억을 만들어서 재밌었어요. 이번 레터에는 몹쓸 몸짓을 잔뜩 담아 보내드리는 것 같아 편지를 쓰기 시작한 시점부터 마치는 시점까지 계속 창피합니다만.. 부디-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새로미 여러분도 [MISSION 3 춤으로 감정 표현하기] 꼭 한번 해보시길 바라요. 그리고 공유도 해주세요.. plz 💚
그럼 다음 주 일요일 오후 해봤어 레터로 다시 만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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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춤, 망설이는 분들을 위한 ‘6월 춤추는 새로미 챌린지’
👉 춤 원데이클래스 & 노래방 회식 비용 지원받고 회고까지! 신청은 여기서
이번 6월의 주제인 ‘춤’은 내 삶에 들여놓기 위해선 꼭! 직접! 몸을 움직여봐야 할 주제죠?! 그래서 좀 더 등 떠밀어 드려야겠다 싶어 준비했어요.
1. 노래방에서 맘껏 춤춰보기
2. 춤 원데이 클래스 참여해 보기
각 챌린지당 한 분씩 선정해 지원해 드립니다. 춤추는 내가 궁금하지만 주춤하셨다면?! 이번 기회에 직접 해보고, 춤추면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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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춤추는 사람인가요?” 체크인 미팅 예고
👉 6/5 (수) 저녁 8시, 참여 링크는 당일 문자메시지로 보내드려요.
6월 한 달을 ‘춤추는 사람’으로 살자는 다짐을 함께 하고, 이번 호 편집후기를 들어보는 온라인 체크인 미팅이 진행됩니다. :) 새로미분들께는 미팅 당일 문자메시지로 온라인 미팅 참여 링크를 보내드리며, 컨셉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우리 꼭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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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기만 한다고 내 것이 되진 않죠. 함께 하는 위클리 미션 이벤트 👉 컨셉진 새로미 여러분과 함께하는 미션 공유 게시판 보러 가기 저희는 여러분이 실제로 초대하는 한 달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읽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다르니까요. 위클리 미션을 해보시고, 미션캠프 홈페이지 내 컨셉진 미션 게시판에 미션 인증을 남겨주신 분들 중 매주 이벤트 당첨자 두 분을 선정해 아이템 코너에서 소개된 초대템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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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셉진팀은 여러분의 이야기가 궁금해요.
👉 컨셉진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여기로 보내주세요. 이번 뉴스레터에 대한 생각, 혹은 컨셉진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저희는 늘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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