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로미 여러분!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서연입니다. 어느덧 3월의 마지막 목요일 아침이 밝았네요! 🙇🏻☀️ 3월 첫째 주, 에디터 재원 님의 5분 틈새 운동 후기로 인사드렸던 게 며칠 안 지난 것 같은데, 시간이 참 빠르죠?
이번 121호 <에너지>편 SPECIAL코너에서 10가지 에너지 충전법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다들 읽어보셨겠죠?!👀) 그중 7번째 충전법인 '평범한 날의 산타클로스'에서 이 문장이 눈에 띄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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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나 크리스마스처럼 선물을 기대할 수 있는 날이 아닌 지극히 평범한 날에 누군가 건네는 선물은 뜻밖의 기쁨 덕분인지 오래 기억에 남는다.'
어느덧 3월도 끝을 향해 가고 있는데요. 님도 가까운 누군가에게 작은 깜짝 선물이나 응원의 메시지로 에너지를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두 번째 새로미 챌린지, '평범한 날의 산타클로스되어 선물로 에너지 전하기'를 먼저 실천한 이민선 님의 후기를 전해드려요. 누구에게, 어떻게 에너지를 전하면 좋을지 고민된다면, 이번 레터가 좋은 힌트가 되어줄 거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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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미 챌린지란?
컨셉진의 주제를 실천해 보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기구독자분들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입니다. 10만 원의 지원금과 챌린지 미션으로 그달의 주제를 님 것으로 만들어보세요. 매월 초, 신간 발행과 함께 미션캠프 홈페이지 내 [ 컨셉진 미션 ] 에 신청서가 오픈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지난 새로미 챌린지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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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미 챌린지 Interview :
'평범한 날의 산타클로스되어
선물로 에너지 전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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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새로미 챌린지 두 번째 주인공, 이민선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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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로미 이민선님! 컨셉진과의 첫 만남을 기억하시나요?
2021년 8월, 무더운 여름날 인터뷰 캠프로 컨셉진을 처음 만났어요. 한창 코로나로 집에 콕 박혀무기력하던 시기에, SNS에서 우연히 컨셉진을 발견했죠. 인터뷰 프로젝트, 마이 컨셉진 캠프, 에세이 캠프, 클로즈업 캠프, 그리고 정기구독과 더불어 지금 참여 중인 새로미 챌린지까지...! 약 4년 동안 생각보다 컨셉진이 제 삶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네요.
저는 워낙 사진과 글을 좋아하는데, 컨셉진은 독자 참여를 강조하는 만큼 독자도 사진을 찍고 글을 쓰도록 다양한 기회의 장을 마련해줘서 오랫동안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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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컨셉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최근까지 2년 동안 수험생활을 했어요. 지칠 때나 번아웃이 왔을 때, 시험이 끝난 뒤 쉬고 싶을 때마다 컨셉진을 들고 앉을 곳을 찾아갔죠. 복잡한 생각을 잠시 접어두고 컨셉진을 펼치면 작은 여유가 느껴졌거든요.
여행을 갈 때나 지하철이나 기차를 타야할 때도 컨셉진을 손에 쥐고 떠나요. 한 손에 잡히는 크기라 들고 다니기 좋고, 주변 소음에서 멀어질 수 있게 해주거든요. 제품, 책과 예술, 인터뷰, 산책 등 다양한 글을 읽으며 평소 관심 없던 분야를 접하며 새로움을 발견하는 묘미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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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진에서 특별히 좋아하는 코너가 있다면요?
‘TO LIFE’ 코너를 가장 좋아해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어서요. 직업 특성상 비슷한 사람들만 만나다 보니, 가끔 우물 안 개구리가 된 기분이 들거든요. 그런 제게 ‘TO LIFE’ 인터뷰는 다양한 가치관과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기회에요. 비슷한 이유로 VIEWPOINT도 좋아하고요.
‘PLACE’ 코너도 좋아하는데요. 워낙 산책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사진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는 기분이 들어요. 제가 살던 동네가 나왔을 땐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더라고요. 마음에 드는 산책 코스는 여행 일정에 추가하기도 해요. 나라면 어떤 산책 코스를 추천해 볼까,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시간도 즐거워요. 덕분에 일상 속 장소에도 감상을 얹어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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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라이프 코너에서는 다양한 가치관과 생활을 엿보고,
산책 코너는 나들이를 떠나는 기분으로 읽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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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라는 주제를 처음 만났을 때는 어땠나요?
‘에너지’라는 단어 자체가 흥미로웠어요. 요즘 저는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인지, 부족한 사람인지 헷갈렸거든요. 어떤 상황에선 부족하고, 어떤 사람을 만나면 에너지가 넘치기도해요. 그래서 이번 주제를 통해 제 생각을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아 반가웠어요.
에너지에 대한 글을 읽으며 ‘활력이 넘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과 ‘조금 부족해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함께 들었어요. 현실에서 늘 100%일 순 없지만, 긴 시간으로 보면 저는 에너지가 충분히 느껴지는 사람이길 바라왔더라고요. 특히 ‘TO LIFE’를 읽으며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새로미 챌린지에도 신청한 것도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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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주기만 했던 엄마에게
평범한 날의 산타클로스되어
선물로 에너지 전해본
새로미 '에너지' 챌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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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가 된 민선님이 에너지를 전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였나요? 엄마에게 제 에너지를 전하고 싶었어요. 이번 챌린지를 기회로 ‘나는 얼마나 마음을 담아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었나?’ 돌아보게 됐는데요. 부모님께 고맙다, 사랑한다는 말은 자주 했어도, 여전히 받는 입장은 저였더라고요. 초등학생 때까진 선물을 자주 드렸던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받는 걸 당연하게 여긴 것 같고요. 그래서 새로미 챌린지를 핑계 삼아 저도 엄마에게 제대로 에너지를 주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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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미 에너지 챌린지에 신청하며 어떤 점이 가장 기대되었나요? ‘에너지 있는 사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친구가 있어요. 본인도 활기 넘치지만, 무엇보다 저에게도 한가득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거든요. 저를 살피는 말 한마디, 응원하며 건네는 꽃 한 송이, 기다렸다는 듯 내미는 간식들까지. 그래서 저도 그 친구처럼 누군가에게 에너지를 주고 싶었어요. 고민할 것도 없이 챌린지에 신청했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신청서를 적었죠.
챌린지를 준비하면서 가장 기대됐던 순간은 선물을 받았을 때 엄마의 반응이었어요. 어떤 걸 드릴까 고민하고, 일정을 맞추는 과정에서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더라고요. 벌써부터 에너지가 차오르는 기분이었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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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지원금으로 어떤 선물을 준비했나요? 깜짝 선물을 할까, 데이트 신청을 할까, 어떻게 에너지를 전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다 문득, 얼마 전 엄마와 함께 옷을 고르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그날 엄마는 제게 세미 정장을 사주셨죠. “요즘 뭐 먹고싶은 거 없니?", "필요한 거 없니?”라고 늘 묻지만, 정작 본인에게는 시간과 돈을 아끼시던 엄마의 모습이요. 자식들이 행복해하는 걸 보면 배로 더 행복하다고 하시지만, 엄마도 갖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게 많으시겠죠. 그래서 오롯이 엄마를 위한 시간, 엄마가 갖고싶은 걸 사드리기로 결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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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로 오롯이 엄마를 위한 시간을 보내며,
바라는 걸 해드리기로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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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과 함께 보낸 시간은 어땠나요? 엄마에게 함께 시간을 보내자고 말하기 전, '산타'가 되어 어떤 선물을 하면 좋을지 고민했어요. 제가 주고 싶은 것보다 엄마가 진짜 원하는 걸 드리고 싶었거든요.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선물을 고르러 갔어요. 마치 어릴 때 부모님이 제 옷을 골라주셨던 것처럼, 이번엔 제가 엄마의 신발을 함께 골랐죠. 엄마가 신어보길 망설이면 옆에서 사이즈를 보여달라고 대신 말하기도 하고, 제가 아닌 엄마의 취향을 생각하며 매장을 둘러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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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어릴 때 부모님이 제 옷을 골라주셨던 것처럼, 이번엔 제가 엄마의 신발을 함께 골랐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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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과 달라진 점이나 어려운 점이 있었나요? 사실 처음 계획하고 신청했을 땐 아빠에게 선물을 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타지에 계셔서 일정이 어려웠고, 이번엔 엄마의 산타가 되기로 했죠. 엄마와 일정을 맞춘 뒤에도 예상치 못한 일정이 생겨 한 주 미뤄져서, 속으로 애가 타기도 했어요. (인터뷰 마감 이틀 전에야 선물이 도착하기도 했답니다.) 성인이 되고 나니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과 시간을 맞추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된 순간이었어요. 그래서 함께하는 시간이 더 의미있게 느껴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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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선물을 가장 받고 싶냐는 질문에,
엄마는 색바랜 머리핀을 보여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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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엄마는 어떤 선물을 가장 받고 싶어?”라는 질문에 엄마는 색이 바랜 머리핀 하나를 보여주셨어요. 예전에 엄마가 좋아하던, 하지만 이제는 낡아버린 머리핀. 더이상 사용하지 못하는 머리핀을 들고 아쉬워하는 엄마를 보며, 불과 며칠 전 저에게 “돈은 생각 말고 골라봐”라고 하셨던 엄마가 떠올라 속상했어요. “엄마, 다음주 화요일에 나랑 같이 머리핀 고르러 매장 다 돌아보자!”라고 하자, 환하게 웃던 엄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요(결국 머리핀이 아니라 신발을 사게 됐지만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엄마의 표정이에요. “정말 마음에 들어?”라고 몇 번이나 물어보는 저에게 “물론이지!”라며 활짝 웃으시던 그 순간. 간만에 마음에 쏙 드는 신발을 만났다며, 그리고 딸이 선물해줬다는 사실에 아이처럼 기뻐하시던 모습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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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아껴도 자식에게는 아끼지 않는 어머님의 마음이 전해져 뭉클해지네요...! 어머님께 에너지를 전해보니 어땠나요? 요즘은 카톡 선물하기나 기프티콘처럼 비대면 선물이 많잖아요. 멀리 있어도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상대방의 기뻐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없다는 건 아쉬운 것 같아요. 이번 챌린지를 하면서 내가 직접 에너지를 주고, 그 순간을 함께하는 즐거움이 얼마나 특별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앞으로도 '일상의 산타🎅🏻'가 되어 소소한 선물을 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편지, 꽃, 선물처럼 특별한 날에만 주곤 했던 것들을 보통의 날에도 나누면서요. 생일과 기념일이 아니더라도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줄 수 있다면, 그 작은 에너지들이 모여 관계를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줄 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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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컨셉진 식구님들 정기구독을 하고는 있지만, 매주 미션을 성실하게(?) 참여하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매달 작은 택배를 기다리고, 여행을 떠날 때면 그날의 기분에 맞게 컨셉진 한 권을 챙겨가는 사람이 있다는 걸 잊지 말아주세요. 이 인터뷰를 작성하는 지금도 타지에 와있는데 제 가방엔 2권의 컨셉진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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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특별히 새로미 민선님이 님에게 남긴 메시지로 인사드릴게요. 다음 주 목요일에는 신간 122호, <자기관리>편으로 다시 찾아뵐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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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님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든지 일상의 산타가 되어보길 추천하고 싶어요. 혹은 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다면, 나부터 작은 기쁨을 건네보는 것도 좋아요. 축하 받을 일이 없더라도, 그냥 그런 보통의 날에 기쁜 에너지를 주고받는 경험을 해보시길 바라요. 특별한 날이 아니기에 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From. 새로미 이민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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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하는 미션 EVENT 🎁
읽기만 한다고 내 것이 되진 않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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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미 여러분과 함께 미션 참여하고 선물 받아가세요! 저희는 님이 실천하는 한 달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읽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다르니까요. 매주 재미있고 유익한 미션에 참여해보고, 미션캠프 홈페이지 내 '컨셉진 미션' 게시판에 인증을 남겨주세요. 매주 두 분을 선정해 아이템 코너에 소개된 제품을 선물로 보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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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셉진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여기로 보내주세요. 이번 뉴스레터에 대한 생각, 나에게 이번 주제가 어떤지, 적용해보니 어떤지 등 무엇이든 좋아요. 만드는 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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