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로미 여러분!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민선입니다. :) 저는 미션캠프에서 나이로도 막내, 입사순으로도 거의 막내라 레터로는 처음 인사 드립니다. 저의 첫 레터, 재미있게 읽을 준비 되셨나요?🫶🏻
마침 이번 7월호 주제가 또 재미있는 ‘이벤트’잖아요! 주제가 정해지고 나서 제 주변의 이벤트들을 찾으려고 노력해봤는데, 정말 소소한 것들도 이벤트라고 생각하면 이벤트더라고요. 이번 호 특집 코너에 소개된 '일상의 폭죽'처럼 말이에요! 🎉 이 레터도 새로미님의 일상 속 작은 이벤트가 되길 바라며! 저는 숨은 에너지 부스터, 주황색 물건 10개 찾기를 직접 실천해봤습니다.
일상의 폭죽 - 제일 마지막 순서로 소개된
'숨은 에너지 부스터 찾기'
앗 그런데…🧐 주황색 물건이 생각보다 주변에 많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주황색과 숨바꼭질 하는 마음으로 레이더를 켜고 여기저기 열심히 찾아봤어요. 그러다가 딱 주황색을 마주치면 얼마나 반갑던지! 제가 찾은 에너지 부스터들, 한번 구경하러 가보실까요?
[주황색 물건 10개 찾기 시작!]
🏠 집에서 찾은 주황색
집에서는 주황색 볼캡과 통통하게 잘 익은
제철과일들을 발견했어요.
볼캡은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롤링온더그라스>의 제품이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져요. ‘Wear This Peace Love and Freedom’ 이라는 문구도 마음에 쏙 듭니다. 그래서 어디서든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두었어요. 살구와 천도복숭아는 집 근처 시장에서 싸게 데려왔는데, 한 입 베어물고 이마를 탁 쳐야하는 감동적인 제철의 맛이었어요. 싱싱한 계절을 맞이하게 해주는 모자와 과일은 에너지 부스터로 합격! 🍑
🏢 사무실에서 찾은 주황색
알록달록한 미션캠프 사무실에는 주황색이 참 많은데요..! (컨셉진의 브랜드 컬러도 주황색인 것, 알고 계셨나요?) 그중 제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두 가지, 수세미와 회의실 의자입니다. 팀원들의 컵과 텀블러를 위해 항상 미소 지으며 거품을 내주는 멋쟁이 수세미입니다. 가끔 오래되면 흐물흐물해져 표정이 녹기도 하지만요… 🫧
매일 아침마다 만나는 회의실은 주황색, 연두색, 파란색처럼 알록달록한 색들의 의자로 가득해요. 주황색 의자 덕분에 오늘도 회의시간이 더 활기찰 수 있기를 바라며 저는 열심히 회의준비하러 제 책상으로 돌아왔어요.
💻 책상에서 발견한 주황색
사무실 책상 위 귤 스노우볼과 마침 주황색인 제 손톱입니다
(팔찌에도 조그만 주황색이..ㅎㅎ)
얼마 전 제주도에 다녀오신 대표님, 편집장님께서 선물로 주신 귀여운 스노우볼을 볼때마다 귤이 먹고싶어져요. 하지만 귤은 제철이 아니니.. 맛있는 귤을 위해 겨울까지 기다려볼게요. 🍊 대신 제철인 주황색 살구를 먹고 감동받은 마음을 오래 간직하고 싶어서 살구색 네일을 했어요.(의미부여 장인) 정말이지 이름도 예쁘고 색도 예쁜, 거기다 맛있기까지 한 살구입니다.
그런데 네일 선생님께서 이 색은 손님들이 잘 고르지 않는 색이라고 하셨어요. 어쩌면 주황색은 무난한 무채색과 달리, 사람들이 쉽게 선택하지 않는 유난한 색이 아닐까요? (괜찮아, 앞으로 내가 많이 선택해 줄게!) 이렇게 조그만 것에 남들은 모르는 나만의 의미를 만드는 것도 이벤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 점심시간에 찾은 주황색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 능소화가 피기 시작했어요.
점심시간에는 장마 시작과 함께 활짝 핀 능소화를 발견했어요. 능소화는 7~9월의 장마와 태풍 같은 궂은 날씨를 퍼붓는 하늘을 업신 여기듯 활짝 피기 때문에 ‘업신여길 능’, ‘하늘 소’자를 써서 능소화라고 해요. 예쁜데 강하기까지 하다고요? (내 롤모델이야…) 능소화를 따라 걸어서 도착한 순두부집에서도 주황색을 발견했어요.
디자이너 세정님과 함께 강렬한 주황색의 앞치마 + 주황색(?) 순두부 + 고등어 한마리씩 조합으로 에너지 충전 완료!
🌆 퇴근 후 발견한 주황색
🌞 한여름 퇴근길 주황색 노을은 괜히 집에 가기 싫어지게 만들어요. 여름 노을을 더 즐기고 싶은 마음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집에 가는 날들도 많죠. 하루는 중요한 주말 일정을 끝내고 아쉬운 마음에 에디터 상희님과 함께 오랜만에 더현대 백화점을 갔는데요, 이렇게 맛있게 생긴 초콜릿을 팔길래 찍어봤어요. 저 주황색 아이의 이름은 초캐비어 아란치아였는데, 살~짝 비싸서 사진만 찍었어요. (이름부터 비싸보이지 않나요..?) '아, 그래도 주황색인데 한번 사 먹어볼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다음에 다시 간다면 꼭 사서 팀원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요.
오늘은 이렇게 10가지 주황색을 모두 찾은 나 자신에게 에너지 드링크를 선물하려고 합니다! 찾다보니 제가 좋아하는 것들에는 주황색이 많은 것 같아요. 이번 여름에는 왠지 주황색이 더 좋아질지도 모르겠네요. 😀
새로미 여러분도 왠지 지치는 날, 에너지가 잔뜩 느껴지는 주황색 물건 찾기에 도전해보세요! 저처럼 의미부여도 잔뜩 해보면 왠지 나만 아는 작은 이벤트처럼 느껴질지도 몰라요. 그럼 저는 이제 에너지 드링크 마시러 가볼게요~! 다음 레터에서 또 만나요! 🧃
앗! 컨셉진 121호 <에너지>편에서 하나 더 발견!🧡
[소식을 전해요]
🎁 EVENT: 컨셉진 2주차 미션
읽기만 한다고 내 것이 되진 않죠.
재미있고 유익한 미션으로 님의 실천하는 한 달을 만들어보세요! 새로미님들과 함께 매주 컨셉진 미션 참여하고 선물도 받아보세요. 읽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다르니까요. 미션캠프 홈페이지 > '컨셉진 미션' 게시판에 인증을 남겨주시면 매주 두 분을 선정해 아이템 코너에 소개된 제품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