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평소에 사진 자주 찍으시나요? 요즘은 누구나 사진이나 영상으로 일상을 쉽게 기록하죠. 하지만 대부분 휴대폰 속에만 잠들어 있다 보니, 쉽게 잊혀지곤 해요. 저만 해도 사진첩에 7만 장이 넘는데, 생각해 보니 다시 꺼내 보는 건 보통 ‘누군가와 나눌 때’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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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사진이 핸드폰 안에 갇혀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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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찍어둔 사진을 혼자 간직하기보다 조금 유난스럽게 '사진전'이라는 이름을 붙여 나눠보면 어떨까요? 여기에 보정도, 재촬영도 안 되는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라면? 인화한 사진도 남고,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우리만의 '이벤트'가 될 거예요.
오늘 소개할 새로미 이벤트 챌린지의 주인공, 새로미 꼬나 님은 필름 카메라 하나로 일상에 이벤트를 직접 만들어보셨는데요. 현재 딸의 방학에 맞춰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 중인 꼬나 님은 필름 카메라로 제주의 일상을 담고, 인화하기에서 나아가 친구들과 가족을 초대해 '셀프 필름 사진전'이라는 이벤트를 만들기로 단단히(?) 약속 하셨다고 해요!
직접 제주도로 보러갈 수 없어, 특별히 새로미 님 한정 꼬나 님의 '랜선 필름 사진전'을 선공개해 드립니다.:) 처음엔 평범한 듯 보이지만, 볼수록 특별해보이는 사진들에 저도 친구들과 '우리만의 필름 사진전'을 열어보고 싶어졌어요.ㅎㅎ
님, 요즘 일상이 어쩐지 무료하게 느껴진다면, 이번 새로미 챌린지 후기를 꼭 한 번 읽어보세요. 작은 시도 하나가 평범한 하루를 반짝이는 이벤트같은 날로 바꿔줄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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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미 챌린지란?
컨셉진의 주제를 직접 행동으로 실천해보도록 정기구독자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입니다. 10만 원의 지원금과 챌린지 미션으로 그달의 주제를 님 것으로 만들어보세요. 매월 초, 신간 발행과 함께 미션캠프 홈페이지 내 [ 컨셉진 미션 ] 에 신청서가 오픈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지난 새로미 챌린지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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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미 챌린지 인터뷰: 필름으로 사진 찍고, 셀프 사진전 계획까지.
이런 이벤트는 처음 해봤어
새로미 꼬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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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여행하기를 좋아하는 새로미 꼬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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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로미 꼬나님! 반갑습니다. 컨셉진과의 첫 만남을 기억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컨셉진을 처음 만난 건 11년 전, 한 카페에서였어요. 친구를 기다리며 비치된 잡지를 펼쳤는데, 몇 장 넘기자마자 ‘오, 이거 느낌 있는데?’ 싶더라고요.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고, 뭔가 특별한 감각을 길러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그날 바로 정기구독을 신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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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컨셉진을 어떻게 활용하시나요?
한 달에 한 번, 컨셉진을 활용해 책 모임을 가지고 있어요. 그 달의 주제에 맞춰 한 달을 보내고 컨셉진을 읽으며 동기부여를 받았던 순간을 나누거나, 공감된 문장을 읽고 ‘이건 마치 내 이야기 같은데?’ 싶었던 부분을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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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진 '투 라이프' 코너에는
그 달의 주제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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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행동하고 나누기까지! 마치 컨셉진이 의인화 된 모임 같아요. 컨셉진에서 제일 좋아하는 코너는 무엇인가요?
저는 ‘투 라이프’ 코너를 제일 좋아해요. 인터뷰하신 분들의 말에는 항상 제 마음을 건드리는 문장이 있더라고요. 제가 듣고 싶은 말, 혹은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가장 많이 보이는 페이지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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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진 125호 <이벤트>편 편집장 레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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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컨셉진에서 ‘이벤트’라는 주제를 처음 만났을 때는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이번 달 컨셉진은 제목을 볼 때부터 너무 반가웠어요! 친구들도 늘 저한테 그러거든요. “이벤트 데이를 보내고 싶으면 꼬나와 함께!” 편집장님 레터에 쓰여 있던 ‘작은 순간에도 진심이 담기면 삶을 반짝이게 만들 수 있다’는 말처럼, 저도 일상 속에서 실패 없는 행복의 순간들을 잘 만들어온 것 같아요. 집 앞 편의점에서 맥주 한 캔을 마시는 작은 순간에도 진심을 담아서 보내곤 하거든요(웃음).
결혼 초기엔 월급날 ‘월급 데이’를 만들어 집에서 스테이크를 구워 와인을 곁들여 먹거나, 소고기를 사 먹는 식으로 특별한 날을 만들곤 했는데, 요즘은 배달이 워낙 잘 되니 일주일에 2~3번은 이벤트 데이를 보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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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어느 편집샵 앞에서, 새로미 꼬미님 가족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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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새로미 '이벤트' 챌린지를 신청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매년 아이의 방학에 맞춰 저만의 방학도 함께 만들어보려고 해요. 작년에는 먼 미국에서, 올해는 제주에서 한 달 동안 특별한 여름을 보내기로 했어요. 이번에는 가족뿐 아니라 친구들도 제주로 초대해, 매일을 이벤트처럼 소중하게 보내고 싶었거든요.
그러던 중 새로미 이벤트 챌린지 소식을 접했고, ‘이번 한 달을 필름 사진으로 더 특별하게 기록해 보자!’는 생각에 바로 신청하게 되었어요. 제주에서 돌아가는 날에는 친구들을 초대해 제가 찍은 필름 사진으로 사진전 파티도 열기로 약속하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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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미 이벤트 챌린지를 참여한 과정을 들려주세요!
새로미 챌린지를 신청하면서 구입한 필름 카메라로 제주에서의 일상을 담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멋진 식당이나 예쁜 장소에서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주로 찍게 될 줄 알았는데, 결국 카메라를 꺼내게 되는 순간은 아이들이 침대에 누워 꺄르르 웃는 모습, 바닷가에서 모래놀이를하는 장면처럼, 소소하지만 반짝이는 순간들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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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미 꼬나 작가님의 랜선 필름 사진전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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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떠나는 배에서, 곤히 자고 있는 남편과 딸 리아.
차를 가지고 제주도로 가다보니 포항에서 삼천포로 가게되어처음으로 야간 배를 탔다.
침대도 있어 덕분에 편하게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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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에서 온 첫 손님! 한살 어린 동생이지만 수영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알게 되었는데, 겹치는 취향이 많아 와인 모임,
책모임 등 함께하는 모임도 많아졌다. 지금은 가족 여행도
함께할 만큼 가까운 사이. 제주에서 자유부인시간을 즐기던 중, 술에 취해 잠든 친구!(웃음) 그 옆에 나는 그저 신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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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살이 중 처음 가족이 다같이 온 손님.
생일을 맞은 하랑이(친구의 아들)과 딸 리아.
함께 케이크에 초를 켜 생일 축하 파티 해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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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직업도 모두 다르지만
비슷한 취향으로 모이게 된 와인 모임, '웬즈데이와인'.
중국으로 발령난 멤버를 위한 이별파티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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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만의 필름 사진전’은 제주 한 달 살기를 마무리하는 이벤트로 준비하셨다고요.
네. 다만 새로미 챌린지 인터뷰 마감일을 잘못 알아 본래 계획한 전시 시점보다 먼저 원고를 제출하게 되어 아직 사진전은 준비 중이에요. 제주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친구들의 모습을 찍어 필름 한 통을 더 채운 뒤, 육지로 돌아가기 전 친구들과 우리만의 자그마한 사진 전시회를 열기로 했어요. 이미 친구들에게 떠들썩하게 예고해 둔 터라(웃음), 꼭 지켜야 할, 저와 우리 가족, 그리고 친구들 모두의 약속이기도 해요. 사진전 후기도 꼭 보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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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벌써부터 사진전 후기가 기대되어요! 이번 새로미 챌린지를 통해 '이벤트'에 대해 새롭게 느낀 점이 있으신가요?
인화한 필름 사진들을 보며 느낀 건, 결국 이벤트는 그 순간에 진심이 담기면 작고 평범한 일상도 충분히 반짝거리는 순간이 된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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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험을 누구에게 추천해 주고 싶나요?
요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친구에게 제가 참여한 새로미 챌린지를 추천해 줬어요. 친구가 필름 카메라로 좋아하는 것들과 남기고 싶은 순간들을 필름 카메라에 담으면서,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해주고 싶었거든요. 아, 마침 그 친구 이름이 ‘새롬’ 인데요!ㅎㅎ 나중에 들어보니 그 친구도 필름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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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새로미 꼬나 님이 들려준 필름 카메라로 일상을 남겨보고, 나만의 사진전을 꾸려본 후기, 어떠셨나요? 필름은 핸드폰이 줄 수 없는 특별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꼬나님이 들려주실 사진전 후기도 무척 기대되네요! 셀프 필름 사진전 해볼까 고민 중인 님을 위해 김경희 편집장님이 추천해 준 필름 카메라 상품 링크도 남겨드려요. 스캔, 사진인화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어 추천드려요! :) (광고X)
이번 주 컨셉진 미션은 온라인 체크아웃 영상 보고 같이 7월 회고해보기 입니다. 님이 한 달 동안 '이벤트하는 사람'으로 살아보며 발견한 새로운 내 모습은 무엇인지, 어떤 시도를 해보았는지 기록해봐요. 아래에 자세한 내용 안내드릴게요. 그럼 우리는 다음주 목요일 아침에 또 만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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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NT🎁
온라인 체크아웃 회고 인증 이벤트
읽기만 한다고 내 것이 되진 않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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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진은 읽고, 쓰고, 행동하는 매거진 입니다. 7월 마지막 주에는 '이벤트하는 사람'으로 살며 발견한 새로운 내 모습 또는 더 확신하게 된 내모습을 손으로 기록해봐요. 새로미님들과 함께 매주 컨셉진 미션 참여하고 선물도 받아보세요. 읽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다르니까요. 미션캠프 홈페이지 > '컨셉진 미션' 게시판에 회고 인증을 남겨주시면 두 분을 선정해 아이템 코너에 소개된 제품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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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편집장과 매니저 서연의 7월 회고도 듣고,
님의 한 달을 함께 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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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진에 여러분의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여기에 보내주세요. 해봤어레터 뉴스레터에 대한 의견, 나에게 이번 주제가 어떠한지, 이번 달 주제로 살아보니 어떤지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 여러분의 후기와 의견은 만드는 이들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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