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로미 님. 컨셉진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서연입니다.
님, 요즘 지갑 사수 잘하고 계신가요? 저는 일단 이번 주는 솔직히 실패했습니다(눈물)... 요즘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광고가 하루에도 몇 번씩 올라오잖아요. 최근 타임세일에 혹해서 결제했는데, 막상 택배를 받아보고 후회했어요. 직접 입어보고 살 걸... 왜 인간의 물욕은 끝이 없는지요. 그치만 아직 이번 달이 10일이나 남았으니까,(^^) 앞으로는 좀 더 신중하게 소비해 보리라, 님 앞에서 다짐해봅니다.
오늘 소개할 새로미님은 평소 절약은 잘 실천해왔지만, 여전히 '나에게 맞는 절약'이 무엇인지 고민해오셨는데요. 이번 새로미 챌린지를 계기로 좋아하는 그릇을 사는 대신 '직접 그릇을 만들어보는 경험'에 투자해보셨고, 그 과정에서 절약의 진짜 의미를 발견하셨다고 해요.
요즘 충동구매 후 짧은 설렘과 긴 후회가 반복되고 있거나, 나답게 절약하고 싶지만 방법이 막막하다면 오늘 이야기가 작은 힌트가 되어줄 거예요. 그럼 새로미 빈채 님의 새로미 챌린지 후기, 함께 보러 가보실까요?
*새로미 챌린지: 행동하는 매거진 컨셉진의 주제를 직접 실천해볼 수 있도록 정기구독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 매달 두 분의 새로미님께 10만 원의 지원금과 챌린지 미션을 드려 '새로운 나'를 만나볼 기회를 드려요. 매월 초 신간 발행과 함께 미션캠프 홈페이지 > [ 컨셉진 미션 ] 에 신청서가 오픈되니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지난 새로미 챌린지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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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미 챌린지 인터뷰: 원데이 클래스로 물건 대신
'경험'에 투자해봤어👩🎨 구독자 빈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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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로미 빈채님! 반갑습니다. 컨셉진과의 첫 만남을 기억하시나요?
안녕하세요, 빈채 입니다. 저는 한창 스스로를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던 시기에 컨셉진을 알게 되었어요. 그 무렵엔 저 자신을 알아가는 것을 넘어,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을 발견하게 돕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때였는데요. 우연히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미 제가 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 컨셉진을 발견했어요. 자연스럽게 ‘나를 알아갈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컨셉진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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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일상에서 컨셉진을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요즘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컨셉진을 통해 ‘나를 챙기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만들고 있어요. 나를 위해 시간을 쓰고, 나를 아껴주는 루틴이 생기면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단단하게 저로 존재할 수 있더라고요. 컨셉진을 읽고 행동하며, 제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씩 알아가면서 좀 더 평온한 마음을 가지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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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구독자에게 드리는 '미션 패스포트'
매달 미션캠프 홈페이지에서 그달의 입국 도장 스티커를 붙이며 새로운 사람이 되기를 다짐하는 온라인 체크인 선언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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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진에서 어떤 코너를 가장 좋아하시나요?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코너는 ‘TO LIFE’입니다. 저는 아무리 평범한 사람이라도 모두 자기만의 고유한 스토리가 있다고 믿어요. 그래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좋아하는데요. TO LIFE에 실린 인터뷰를 읽을 때마다 누군가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기분이 들어 흥미로워서 제일 좋아해요.
✳︎TO LIFE: 그 달의 주제로 살아가는 사람들과 기업의 이야기를 인터뷰로 전하는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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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주제 '절약'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빈채 님은 평소 절약과 가까운 편이셨나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영향으로 절약 습관이 몸에 배어 있었어요. 치약이나 크림은 항상 잘라서 끝까지 짜서 쓰거나, 불필요한 불이 켜져 있으면 신경쓰여서 바로 끄는 편이에요. 성인이 되어 직접 돈 관리를 하면서는 ‘아끼는 재미’를 느껴보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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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통해 좋은 절약 습관을 들이셨네요. 이번 주제를 보고 반가웠는지,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궁금해요.
이번 주제는 반가웠어요. 최근에 무조건 ‘아껴야 한다’는 절약보다, 나에게 이로운 절약의 '기준'을 아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어떤 것에 돈과 에너지를 아낌없이 쓰기를 좋아하고, 또 어떤 것은 필요 없어 하는지를 알아가는 중이에요. 그래서 제가 관심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 있을 것 같아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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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진 <절약>편에서 인상 깊었던 문장이나 기사가 있었나요?
예상대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특히 투 라이프 서문에 적힌 문장이 오래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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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적게 소유하되 좋은 것만 갖고 싶은 사람이라, 절약이 단순한 절제의 개념이 아니라 ‘지혜로운 능력’이라는 점이 깊이 와닿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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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진은 절약을 단순히 '아껴야 잘산다'가 아닌,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곳에 더 잘 쓰기 위한' 의미로 이야기했어요. 빈채님의 소비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소비와 아쉬웠던 소비는 무엇이었나요?
저에게 가장 만족스러웠던 소비는 차를 편하게 우릴 수 있는 도구인 '표일배'예요. 명상과 다도에 관심이 생기면서 제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 구입했는데, 이 도구로 차를 내려 마실 때마다 매번 마음이 충만해지는 기분이라 참 사길 잘했다 생각이 들어요.
반대로 후회됐던 소비는 ‘테무’에서 산 옷들이에요. 국내 브랜드보다 훨씬 저렴해서 조금만 마음에 들어도 큰 고민 없이 샀는데, 몇 번 입지 않은 옷이 많아 아쉬웠어요. 앞으로는 오래 입을 수 있는 옷만 들이기로 다짐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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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새로미 절약 챌린지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많이 가지는 것보다 저를 설레게 하는 ‘하나’를 갖는 것이 훨씬 더 큰 만족을 준다는 걸 깨달았어요. 요즘 제게 가장 힐링되는 순간은 직접 요리한 음식을 창가에서 정갈하게 먹는 시간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이 시간을 더 충만하게 만들어 줄 예쁜 그릇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어요.
다만, 이미 기능상 문제 없는 그릇들이 있어서 선뜻 구매로 이어지진 않았어요. ‘차라리 의미 있는 나만의 그릇을 직접 만들어볼까?’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 시기에 새로미 <절약> 챌린지를 보게 되었고, 이번 기회에 제가 원하는 모양의 그릇을 직접 만들어보는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에 투자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어 신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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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그릇을 구입하는 대신 직접 만들어본 경험은 어땠나요? 그 과정을 들려주세요!
11월 14일, 북촌에 있는 도예 공방 ‘ONDO’에서 저녁 클래스를 들었어요. 서촌에서 경복궁을 지나 공방으로 걸어가는 길이 예뻐서, 수업이 더 기대되었어요.
선생님께서 설명과 함께 물레를 다루는 시범을 보여주셨고, 각자 원하는 형태로 작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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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선생님이 전체적인 도자기 제작 과정을 설명해주셨을 때였어요.
"도자기에는 정답이 없어요. 원하는 모양이 나오면 그때 멈추시면 됩니다. 제가 끝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결정해주시면 돼요." 이 말씀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물레를 처음 다뤄봐서 원하는 모양이 쉽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정답이 없다'는 말이 떠올라서 마음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어요. 제가 직접 만든 그릇을 보니 더 뿌듯했고, 앞으로 이 그릇을 직접 사용할 순간이 벌써 기대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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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미 챌린지를 통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한때 무조건 ‘안 쓰는 것’이 절약이라 생각했던 때가 있었어요. 새로미 챌린지를 하고 나니, 내가 원하는 걸 확실하게 알고, 거기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도 절약의 일부라는 걸 체감했습니다.
앞으로는 소비를 위한 소비나 한철만을 위한 소비보다, 두고두고 좋은 기억으로 남을 소비를 하고 싶어요. 그리고 이번 경험을 통해 물건보다 경험에 소비하는 즐거움도 알게 되어, 저에게 영감이나 행복을 주는 경험에 더 적극적으로 소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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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험을 누구에게 추천하고 싶나요?
챌린지를 실천하던 중에 밥먹는 걸 귀찮아하는 친구가 떠올랐어요. 딱히 식욕이 없더라도 직접 만든 그릇에 음식을 담아 먹으면 그 자체로 더 만족스러운 식사 시간이 될 것 같아 함께 왔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고두고 쓸 수 있는 물건을 직접 만드는 게 생각보다 더 재미있어서, 앞으로도 종종 이런 경험을 하고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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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미 빈채 님이 갖고 싶은 물건 대신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에 소비한 후기를 읽으며, 저도 절약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무작정 안쓰는 것'이 절약이 아니라, '정말 나를 설레게 하는 것에 제대로 쓰는 것'이 절약이라고요. 앞으로는 가성비나 저렴한 가격보다, 그 물건이 사용하는 순간에 나를 얼마나 행복하게 해주는지, 그리고 오래 함께할 수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따져보고 기꺼이 투자해봐야겠습니다. :)
남은 11월, 님도 오래 기억에 남을 '의미있는 경험에 소비하는 시간'을 잠깐이라도 만들어보시길 바라며, 그럼 우리는 다음 주 목요일 아침 8시에 다시 만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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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NT: 컨셉진 11월 3주차 미션
읽기만 한다고 내 것이 되진 않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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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유익한 미션으로 님의 실천하는 한 달을 만들어보세요. 읽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다르니까요. 새로미님들과 함께 이번 주 컨셉진 미션 참여하고 선물도 받아보세요! 미션캠프 홈페이지 > '컨셉진 미션' 게시판에 인증을 남겨주시면 매주 두 분을 선정해 아이템 코너에 소개된 제품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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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진에 여러분의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여기에 보내주세요. 해봤어레터 뉴스레터에 대한 의견, 나에게 이번 주제가 어떠한지, 이번 달 주제로 살아보니 어떤지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 여러분의 후기와 의견은 만드는 이들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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